2013. 4/7.지인의 결혼식이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있어서 갔다가 후문에서 정문으로 산책 삼아 걸어나오며 촬영했다. 우연히 바로 전날인 4/6에도 같은 장소에 같은 이유로 참석을 했는데 비가 오고 추웠다. 하지만 7일은 바람만 불고 모처럼 쾌청해서 산책하기에 좋은 날이었다. 예년 같으면 답사하느라 산으로 쏘다녀서 매주 단위로 봄 기운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는데 올해는 바뀐 직장에 적응하느라 건강이 나빠져서 봄을 느낄 여유가 전혀 없었다. 그러는 사이에 벌써 개나리, 산수유 등은 한창을 넘겼고 벚꽃은 이번 주부터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슬프다, 나의 봄... 중앙 왼쪽의 거무스름한 건물... 연구공원 주위로 백신연구소를 비롯하여 국내 유수 기업 이름을 걸은 연구동들이 늘어서있다. SK연구동, LG연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