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편 허브나라 (농원)은 일반적인 허브식물원과 달리 공간이 상당히 넓고, 이름이나 주제가 있는 정원 몇 개와 편의시설, 박물관과 야외 무대, 팬션 등이 있어서 친환경적인 대형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식물원이 아닌 농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쨌거나 그 어느 곳보다 편안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인 것은 확실하다.넓은 정원에 식재된 식물들은 길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누구도 눈여겨 보지 않는 여뀌과의 최고 미인(!)인 노인장대, 분꽃, 숙근 플록스, 배초향, 과꽃, 금불초, 차즈기(소엽) 등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한 꽃이나 식물들을 무리지어 심어놓았다. 그렇게 무리지어 있어서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예쁘지 않은 꽃이 어디 있을까마는 허브나라 농원은 유독 화려한 색으로 무리진 평범한 꽃이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