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하늘정원은 존재도 몰랐다. 영종도 MADE林 카페에 들렀다가 인천 용현동에 사는 동생의 추천으로 들리게 되었다. 1분 간격으로 비행기가 착륙하는 길 바로 아래에 조성된 상당히 넓은 면적의 공원인데, 비행기가 착륙하기 직전에 지나는 길목이라 위험성 때문에 이런 공원 말고는 그 어떤 것도 들어설 수 없는 곳이긴 하다. 어차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면 이렇게 공원을 만드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넓은 부지 대부분의 공간을 채운 코스모스가 막 제철이라 은은하고 보기 좋았다. 그 외에도 대형 바람개비 조형물 등을 세워놓아 꽃이 없어도 나름 운치있게 조성해 놓았다. 흠이라면 현재는 승용차 말고는 접근방법이 없는 점이다. 그럼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 버스로 무리지어 들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