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5.11의 답사 코스는 명동성당(이재명 의거 터)- 나석주 열사 동상- 남대문로 한국전력 사옥- 구)미국문화원- 구)서울시청(서울도서관)- 원구단- 한국은행 본관- 구)제일은행 본점- 숭례문- 약현성당- 손기정기념관이었다. 젊은 시절에는 롯데호텔 쪽에서 들어갔기 때문에 명동성당을 못찾아 한참 헤맸다. 일본 관광객들과 중국 관광객들로 명동은 북새통... 명동에서 헤매는데 길가에 진고개(泥峴)이란 표석이 보였다. 예전에는 이곳이 남산골의 고개였고 비만 오면 진흙에 발이 빠져 진고개라고 불렸다 한다. 조선시대에 명동은 성안이기는 해도 외곽에 지나지 않았는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인들에 의해 번화가가 되었다. 얼핏 현재의 명동성당 자리는 초창기 천주교도였던 김범우의 집터였다는 내용이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