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꽃 2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의 식물2

잎에 붉은 반점이 있는 것은 열매가 쓰고 떫어서 먹을 수 없는 개다래, 흰 반점이 있는 것은 열매를 먹을 수 있는 쥐다래이다. 다래 사촌격인 두 식물 잎이 특정 시기에 이런 빛을 띄는 이유는 꽃이 잎 뒤에 숨어서 피기 때문이고 수정을 하는 곤충들이 꽃을 놓칠까봐 잎의 화려한 색깔로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확실한 것은 모르겠다. 식물 이름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삭막한 아스팔트 위에서까지 후손을 남기려는 본능이 눈물겹다.

2010. 여의도공원4. 주로 초본

--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나가는 통로(파출소 옆 담)에 있다. 상태 불량으로 옛날에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걸로 대체. 한국전통의 숲에 산재되어 있다. 꽃이 드문 한여름에 샛노란꽃이 돋보이지만 꽃이 작아 찍기가 어렵다. 열매는 염주를 만드는데 이용. 지당 가장자리 찔레꽃 군락 옆에... 이 놈의 공사 때문에 내 낙원(!)을 잃었다. 오세훈 시장님, 제발 돌려주십시오(아니면 멈추기라도...)! 야생화와 꽃의 낙원이었던 여의도 한강공원을... -- 여의도공원은 워낙 잔디 관리가 잘돼 야생화를 보기가 힘들다. -- 7번 출입구 쪽 화장실 앞에 해마다 란타나와 함께 심는데 보기 좋다. 지당 주변의 인공계곡과 잔디마당 연못 주변에 많다. 3, 4번 출입구 중간, 자연생태의 숲 맞은 편에 작은 군락이... 잔디마당과..

서울특별시 20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