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소수서원+소수박물관+선비촌 입장을 할 수 있는 3,000원 통합권 같은 입장권을 사는데 우리는 소수서원쪽에서 입장권을 이미 구매했다. 주차장이 매표소 바로 앞에 있어서 어느쪽으로 입장해도 무방... '선비의 고장' 바위 뒤쪽에 소수서원, 장승들이 늘어선 방향으로 직진하면 소수박물관, 장승 맞은편 방향은 선비촌이다. 조서말 영주 지역의 반남 박씨댁 규수가 여흥 민씨 가문으로 출가했으나 남편이 일찍 죽어 홀로 시집살이를 할 때, 이웃 천석꾼이 집요하게 연정을 품고 모함과 뜬 소문을 퍼뜨려 관에 호소했으나 받아 주지 않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결백을 증명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하인 고만석(高萬石)이 마님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 주고자 상경하여 우여곡절 끝에 임금에게 알려 신원을 회복하게 되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