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월정리는 서쪽으로는 김녕리, 동쪽으로는 행원리와 인접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바다와 인접한 해변마을이다. 월정리 마을은 조개껍질로 된 청정해안을 끼고 있는 농촌마을로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 동굴계의 중심축인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을 품고 있어 세계적인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미래의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태양열연구시범단지 등이 들어서는 등 무공해 환경운동을 선도하는 친환경생태마응로 거듭나고 있다. 해수욕장 입구에 지난 겨울에 본 적이 없는 쪼그리고 앉은 남성상이 보이는데 내가 놓친 듯 하다. 그 앞으로 월정리 해수욕장과 카페 거리가 이어진다. 해수욕 용품을 빌려주는 곳도 이곳에 있고, 해수욕을 하려는 이들도 대부분 이곳에 모여있다. 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았는데 관광객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