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2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2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보는데 30분이면 충분하지만 사진촬영도 하고 쉬면서 1시간 정도 보냈다. 점심을 먹으러 회동에 있는 아이올라펜션으로 다시 걸어가는데 거리가 2km 이상은 되었던 것 같다. 겨우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잠깐 쉰 후 다시 '이런 숲속을 걷기도 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깊은 숲길을 40여분 걸었다. 힘이 부쳐 정신이 없긴 했지만 살면서 그렇게 깊은 숲속을 걸을 일은 별로 없을 듯하다. 그래도 오르막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고 가는 길에 야생화나 곤충을 관찰할 수 있었고, 폐교가 된 초등학교도 볼 수 있어 좋았다. 바위가 고개를 쳐들고 우는 개 머리를 닮았다. 인제군 농촌교육농장이라고 적혀 있지만 개망초만 무성하다.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아이올라펜션을 향해 지친 다리로 걷고 또 걷는 중이다. 자작..

강원도 2014.07.11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1

다녀온 날짜 : 2014. 06.28 Daum 카페 을 통해서.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카페를 통해서 인제군 원대리의 자작나무숲을 다녀왔다. 소문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숲속의 신사라는 새하얀 자작나무들이 그 정도로 빽빽한 곳은 한국에서는 처음이었다. 조성한지 20년쯤 되었다고 한다. 산 전체를 채울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약간 아쉬운 규모였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나무들이 더 우람해지고 주변에 함께 심은 낙엽송, 전나무들과 어우러지면 일대가 장관이 될 것이다. 1시간 남짓 자작나무 숲에서 정기를 듬뿍 받고 점심을 먹으러 인근에 있다는 아이올라팬션으로 갔다. 입구에서 자작나무숲까지 더위에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느라 지쳤는데 팬션까지 걷고 또 걸었다. 아이올라팬션으로 가는 길도 숲 풍경은 딱히..

강원도 201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