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사학자 이순우 3

중림동 약현성당과 가톨릭출판사

*답사 일자 : 2014. 05.25 *카페 에서 주최한 이순우선생님의 특별답사 중 일부 코스. 서울시청 신, 구청사- 서울시청 신, 구청사 지하의 군기시 터- 서울시립미술관- 서재필선생 집터- 소덕문(서소문) 터- 순화빌딩(구 부통령 관저)- 인현왕후 탄강구기비 터- 서소문아파트- 서소문순교자현양탑(경성어시장 터)- 중림동 성요셉아파트- 중림동(약현) 이완용 집터-중림동 약현성당- 봉래교(염천교)- 서울역- 남묘 터- 청파 배다리 터. 특별히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코스 상 舊 경성어시장 터(現 서소문순교자현양탑)를 들른 후 중림동 약현성당을 가는 중이다. 출판사 안의 조각상들과 건물들이 꽤 볼 만하다. 우리 같은 비신자에게는 잘 와닿지 않지만 카톨릭 신자들에게 교황의 방한은 대단한 영광일..

서울특별시 2014.07.16

마포 전찻길 따라 근대의 풍경을 걷다2

주변이 아파트공사 중이라 어수선한 곳으로 애오개역 인근에 있다. 닫힌 공사장 문 틈으로 햇살이 새어나오고 문 위 너머로는 멀리 한서사이버보안高가 언덕 위에 있다. 선생님이 들고 있는 표석이 지금은 없어졌다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까먹었다. -.-;; 물 흐르던 곳이었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고... 1912년 9월 경성감옥이란 명칭으로 완공한 후 주로 장기수를 수용, 1908년에 독립문 밖에 지은 경성감옥은 마포교도소에 명칭을 넘기고 서대문감옥으로 개칭했다. 마포교도소는 해방 후인 1963년 12월, 안양으로 자리를 옮겨 안양교도소로 자리 잡음. 마포경찰서는 일제 패망기인 1944년 7월에 창설되어 동일한 공간에서 현재까지 남아있다. 마포경찰서(아래 사진의 왼쪽) 뒤쪽 건물은 대한제국 시절에 양조시험소(사진 ..

서울특별시 2012.09.08

마포 전찻길 따라 근대의 풍경을 걷다1

인간의 행위에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나홀로....에서 답사를 다녀오면 날밤을 세워가며 사진 정리하고 글 올리는 일을 의무처럼 2년 반 정도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특별한 일이 없으면서도 하루 이틀 사진정리는 뒤로 넘어가고 글 올리는 일은 더더욱 뒤로 미루는 일이 잦아졌다. 사람의 관심사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옮겨가는 것은 당연지사이니 반성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어떤 일을 하건 초심으로 돌아가는 일은 자신의 중간 점검이나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한다. 답사기는 내 기억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순우선생님과의 인연은 우연히 도서관에서 라는 책을 접하고부터였다. 개인적으로 근대사에 워낙 관심이 많았지만 그 책을 발견한 건 정말 우연이었다. 세상에나,,, 어떤 한 가지 일에 이렇게 천착하는 바보..

서울특별시 201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