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중림동 약현성당과 가톨릭출판사

큰누리 2014. 7. 16. 23:34

*답사 일자 : 2014. 05.25

*카페 <나홀로 테마 여행>에서 주최한 이순우선생님의 특별답사 <서소문 안팎의 역사흔적> 중 일부 코스.

 

<서소문 안팎의 역사흔적 코스>

서울시청 신, 구청사- 서울시청 신, 구청사 지하의 군기시 터- 서울시립미술관- 서재필선생 집터- 소덕문(서소문) 터- 순화빌딩(구 부통령 관저)- 인현왕후 탄강구기비 터- 서소문아파트- 서소문순교자현양탑(경성어시장 터)- 중림동 성요셉아파트- 중림동(약현) 이완용 집터-중림동 약현성당- 봉래교(염천교)- 서울역- 남묘 터- 청파 배다리 터.

 

 

 <중림동 가톨릭출판사와 조각상들>

특별히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코스 상 舊 경성어시장 터(現 서소문순교자현양탑)를 들른 후 중림동 약현성당을 가는 중이다. 출판사 안의 조각상들과 건물들이 꽤 볼 만하다. 우리 같은 비신자에게는 잘 와닿지 않지만 카톨릭 신자들에게 교황의 방한은 대단한 영광일 것이다. 

 

 

 

 

 

 

 

<가톨릭출판사에서 중림동 약현성당으로 오르는 길과 성가족 조상>

왼쪽은 가톨릭출판사이고 오른쪽 건물은 카톨릭음악대학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기억이 가물가물한 이유는 예전에는 중림동 약현성당 정문쪽으로 올랐기 때문... 

이 길 끝에는 성가족 조상이 있다. 성모 마리아와 요셉, 어린 예수상이다.

 

 

 

 

 

<중림동 약현성당>

지정번호 : 사적 252호 / 시대 : 1892년(고종29년)

소재지 : 서울특병시 중구 중림동 149번지 2호.

중림동 약현성당은 우리나라에 세워진 최초의 벽돌조 서양식 교회 건축물이다. 약현(藥峴)은 이곳에 약초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성당은 수많은 순교자의 처형지였던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지'를 염두에 두고 설립되었다. 이들 중 성 정하상 바오로와 성 남종상 요한을 비롯한 44명의 순교자가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때 시성되었고, 2009년 현재 25명의 순교자가 시복청원 중이다.

 

이 성당은 1887년 현재 순화동에서 공소로 시작하였다. 그 뒤 조선교구 제8대 교구장 민주교(뮈텔)는 1891년 이곳 대지를 매입하고 정두세(Doucet)신부를 초대 본당 주임으로 임명하여 성당 건립의 책임을 맡겼다. 명동성당을 설계한 코스트(Coste)신부의 설계로 1891년 완공되었고, 1893년 4월 23일에 축성되었다. 1896년 한국 땅에서 최초로 사제서품식이 이곳에서 거행되었다.

이 성당은 폭 12m, 길이 32m, 종탑의 높이 26m이며, 내부 공간은 좌우 열주에 의해 3개열로 구분되는 삼랑식 평면구성이다. 창은 반원아치형이며, 중앙 천장은 갈빗대 모양의 뼈대가 있는 뾰족 궁륭천장을 지닌 고딕풍의 건축양식이다. 이후 한국 교회 건축의 모델이 되었다. 1998년 방화로 성당이 일부 소실되었으나 1999년 원형을 복원하였다.

-성당 안내문에 의함-

 

 

<성당 내부의 성수>

 

 

<성당 내부>

 

 

 

 

<성당 내부-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2층>

 

 

 

 

<2층에서 본 성당>

 

 

<중림동 약현성당 외관>

 

 

 

<중림동 약현성당이 지어진 당시의 모습>

아래아래 사진의 중림동 약현성당 최초의 사진을 들고 있는 분은 답사 안내자인 사학자 이순우선생님이다.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본 숭례문(남대문)>

 

 

<나오는 길의 중림동 약현성당 순교자현양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