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일, 제주에서 세째날 코스는 길을 잘못 들러 들리게 된 위미 동백나무 군락 - 제주동백수목원 -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 우연히 얻어 걸린 이중섭 문화의 거리와 이중섭미술관 - 이중섭 거주지 - 서귀포 용머리 해안 입구 - 모슬포 운진항과 하모해수욕장이었다. 제주동백수목원을 찾아가는 길에 울타리로 심은 화사한 애기동백꽃이 아름다워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낭'은 나무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니까 '동박낭'은 '동백나무'란 뜻이다. 이곳 맞은편에 제주동백수목원이 있는 것을 모르고 조금 지나쳐 좌회전을 해서 들어간 곳이 위미 동백군락지였다. 카페 앞에 여러 기의 비석들이 있는데 '하사 OOO 충혼비'라는 식으로 직급과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조선시대의 관행적인 송덕비라면 이해가 되는데 왜 이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