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작살나무 열매 2

20. 9/28~9/29. 양천구, 강서구의 식물 24종

다닥다닥 밀집된 꽃 부분이 깨를 닮아서 붙은 이름인 듯 하다. 약간 달착지근하면서 아린 맛이 도는 첫 번째 사진의 익은 까마중 열매를 어렸을 적에 자주 따먹었다. 그래서인지 까마중이란 이름보다 먹딸기로 부르곤 했다. 두 번째 사진의 누리장나무는 꽃이 흰색이며, 수술이 길게 튀어나오고, 은은한 향기와 함께 누린내도 난다. 그래서 '누리장나무'란 이름이 붙었을 것이다. 이 나무의 특이한 점은 꽃도 아름답지만 사진처럼 열매의 색상과 생김새가 알 반지처럼 독특하고 아름답다. 봉숭아꽃과 백일홍은 예전에는 화단의 꽃을 대표하는 식물이었다. 봉숭아는 손톱에 물을 들이는데다 꽃의 색이나 생김이 아름다워서 어느 집 화단에서나 볼 수 있었다. 백일홍은 단정한 꽃모양과 화사한 색깔 때문에 봉숭아못지 않게 화단을 대표한 꽃이..

좀작살나무와 흰좀작살나무

숲 속의 바위지대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로 높이는 1~1.5m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는데 가지를 치며, 진한 자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고 도란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3~6cm, 폭은 1.5~3cm이다. 잎은 두껍고 앞면과 뒷면 잎맥에 짧은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4mm로 짧다. 꽃은 5~6월에 피며, 겨드랑이의 윗부분에 10~20개가 모여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넓은 타원형이다. 화관은 연한 자색으로 통 모양이며, 털이 없다. 열매는 핵과이고 보라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http://www.nibr.go.kr/에서 퍼옴-- 좀작살나무의 꽃은 그야말로 미미하다. 하지만 가을에 꽃이 지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