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롄시(大連) 소재. 중국 국가중점역사문화재. 1902년 러시아가 건축하였으나 러일전쟁 후 일본이 1907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하였다. 규모는 26,000㎡로 3층 높이에 길이 725m의 붉은색 담벽으로 둘러싸여져 있으며,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감방 275실, 검신실, 고문실, 사형장 등과 15개의 공장이 있다. 수감자 대부분은 중국인, 한국인, 러시아인 정치범, 사상범이었으며 안중근, 신채호, 이회영, 박희광 등의 항일지사들이 이곳에서 순국했다. 1906년~1936년 사이의 수감자는 2만여 명에 달했고, 1941년 태평양전쟁 발발 후에는 수감자가 급격히 늘었으며, 전쟁 막바지에 이른 1942년~1945년에 700여 명의 수감자가 이곳에서 처형을 당했다.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