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구곡 뗏목은 9곡이 있는 성촌선착장에서 출발하여 1시간 50분 만에 무이궁이 있는 1곡 하선장에 도착했다. 9곡이 상류이므로 1곡 쪽에서 뗏목으로 역행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날씨가 좋을 때 물길 따라 흐르는 뗏목에 몸을 맡기면 신선이 따로 없을지 모르지만 너무 더웠다. 비싼 돈에 공식 팁까지 지불했건만 관광객들은 4곡을 지날 때 쯤 졸기까지 했다. 주파이(竹筏, 뗏목) 유람을 마치고 선착장 근처에 있는 무이궁으로 갔다. 무이궁은 원래 도교관이었지만 현재 무이산과 관련된 고대 명인의 흔적을 전시하는 무이고대명인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념품을 파는 무이궁 앞의 작은 상가는 송나라의 거리를 재현한 송가(宋街)이다. 무이구곡계는 6곡의 쇄포암과 은병봉, 2곡의 옥녀봉이 일반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