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의 코스는 산동성 태안시에 있는 태산에 올랐다가 태산 남쪽 끝자락에 있는 대묘에 들르고 임치로 이동하여 제나라 시조인 강태공 사당, 고차박물관, 차마갱 등을 관람하고 청도에서 체크 아웃하기 위해 중간 지점인 유방에서 숙박하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태산에서 비 때문에 3시간 30분을 지체하는 통에 임치는 제외되었다. 아침부터 하늘이 우중충하더니 로프웨이를 타기 위해 태산 도화곡 입구에 내리자 비가 오기 시작했다.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고 낙뢰 우려 때문에 로프웨이는 묶여버렸다. 나중에는 장대 같은 빗줄기가 쏟아져 도저히 올라갈 가능성이 없어보였다. 기다리자는 쪽과 포기하고 임치로 가서 제나라 유적을 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갈려 3시간만 기다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3시간 후인 12시가 되어도 비가 와서 글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