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1126)은... 고려 중기의 문신이며 진천 송씨의 중시조로 벼슬은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에 이르렀다. 인종 4년(1126) 이자겸의 난 때 인종을 호위하다가 척준경이 이끄는 반란군에 의해 피살되었다. 난이 평정된 후 좌리공신(佐理功臣)에 추증되었고, 상산백(常山伯)에 봉해졌다. 송인의 묘는 직사각형의 둘레돌을 두른 고려시대의 특유한 묘제이며, 조선 후기에 세운 묘비 2기가 있다. 상산(常山)은 진천 송씨의 관향인 진천의 별칭이다. 상산재는 125.6㎡의 재실과 36.4㎡의 행랑채로 1992년에 후손들이 성금을 모아 세번째로 지었다고 한다. 상산제 바로 뒤편에 송인선생의 묘소가 있다. 충청북도 기념물 제91호이다. 비석은 새로 만들었지만 적힌 내용으로 보아 조선시대의 송인선생 후손들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