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진천 송인사당(상산재), 송인묘소

큰누리 2016. 5. 31. 19:14

<진천 송인사당(상산재)과 묘소>

송인(?~1126)은... 고려 중기의 문신이며 진천 송씨의 중시조로 벼슬은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에 이르렀다. 인종 4년(1126) 이자겸의 난 때 인종을 호위하다가 척준경이 이끄는 반란군에 의해 피살되었다. 난이 평정된 후 좌리공신(佐理功臣)에 추증되었고, 상산백(常山伯)에 봉해졌다. 송인의 묘는 직사각형의 둘레돌을 두른 고려시대의 특유한 묘제이며, 조선 후기에 세운 묘비 2기가 있다.

 

 

<진천 송인사당(상산재)>

상산(常山)은 진천 송씨의 관향인 진천의 별칭이다. 상산재는 125.6㎡의 재실과 36.4㎡의 행랑채로 1992년에 후손들이 성금을 모아 세번째로 지었다고 한다. 상산제 바로 뒤편에 송인선생의 묘소가 있다.

 

 

<송인 묘소로 오르며 본 송인사당(상산재)>

 

 

<진천 송인묘소와 계단>

충청북도 기념물 제91호이다.

 

 

 

<진천 송인묘소 앞의 비석군과 문인석>

비석은 새로 만들었지만 적힌 내용으로 보아 조선시대의 송인선생 후손들로 보인다. 충절수 앞의 안내문으로 추측해 보건데 단종 복위에 연루되어 순절한 후손인 송석동 3부자, 임진왜란 때 순절한 송주빈 부자 등을 이곳에 예장했다가 이전했다고 하는데 그 분들의 비가 아닌가 한다. 문인석 1기가 묘비들 뒤로 보인다.

 

 

<진천 송인묘소와 마총비(馬塚碑)>

 

 

<진천 송인묘소>

봉분의 크기가 아담하고 고려 묘의 특징인 사각형 둘레석을 둘렀다. 앞에는 동자석 2기가 있다.

 

 

 

 

<뒤에서 본 진천 송인묘역>

중경 중앙에 보이는 노란색 벽 건물은 송인선생 사당인 상산재이다.

 

 

<진천 송인사당 앞의 충절수>

이자겸 난 때 인종을 호위하다 순절한 진천백 송인, 단종 복위를 꾀하다 사육신과 함께 순절한 9대손 송석동 3부자, 임진왜란 때 용산창을 수호하다 순절한 13대손 숙헌공 송주빈 부자 등을 기리기 위한 나무라고 한다. 현재 진천군 보호수 48호이기도 하다. 

 

 

<진천 송인묘소, 송인사당 안내도>

 

 

<진천 송인(宋仁)묘소 안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