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 동방은좌국제호텔- 영안(석)교- 요동평원을 달리며- 한강 하류처럼 강폭이 넓은 넓은 거류하(요하)를 버스에서 내려서 보고- 신민- 소흑산 가는 평원에서 내려 수박을 사 먹고- 중간에 화장실 대신 옥수수밭에서 용무를 본 후- 북진 도착-광녕성 성문(북진고루)- 이성량 패루- 북진 초급반점에서 현지식- 숭흥사 쌍탑- 북진묘- 의무려산- 십삼산을 스치며- 주 금쾌자에서 현지식- 금주 금하호텔 투숙. 의무려산은 고대 순임금 시절부터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열두 진산 중의 하나였다. 홍대용은 이 산을 동이족과 한족이 만나는 곳으로 보았으며, 허목(許穆)은 이 산의 주위가 고조선의 도읍지이자 고구려의 졸본부여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고구려는 거란을 정벌할 때 요하를 건너고 의무려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