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7-2. 일. 여행 사흘 째 두 번째 답사지 달리는 차안에서 촬영해서 상태가 좋지 않다. 바로 아래 사진은 돼지우리가 아니라 민가. 캄보디아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봉사활동 중에 가장 환영 받는 것이 이다. 지뢰 박물관은 씨엠립과 반띠아이 스레이 중간쯤에 있으며 아키라란 사람이 세운 개인 박물관이다. 아키라씨는 크메르 루즈에 의해 어려서 부모를 잃고 그 자신은 군에서 지뢰 매설작업을 했던 사람이다. 지금은 자신이 제거한 지뢰로 박물관을 지어 지뢰의 피해를 알리는데 힘쓰고 캄보디아 정부에서 지뢰 제거를 위해 일한다고 하니 캄보디아 역사만큼이나 개인적으로도 굴곡이 많은 사람이다. 앙코르 유적지마다 만난 길 위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지뢰 피해자들이었다. 앞서도 이야기한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