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마애삼존불(泰安 磨崖三尊佛)≫ 지정별 : 국보 제307호 (2004. 8. 31 지정) 위치 :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산5 시대 : 백제시대 재료 : 화강암. 백화산 중턱에 있는 높이 394cm, 폭 545cm의 감실 모양의 암벽에 새겨진 백제시대 마애삼존불이다. 중앙에 본존불을 배치하고 좌우에 협시보살을 배치하는 일반적인 삼존불과는 달리 중앙에는 보살, 좌에는 석가여래, 우에는 약사여래불을 배치한 독특한 양식을 취하였다. 또한 좌우의 여래상은 큰 반면에 중앙의 관세음보살은 작아 1보살(菩薩) 2여래(如來)라고 하는 파격적인 배치와 함께 특이한 구도를 보여 주고 있다. 통견의 불의가 두껍고 힘차게 처리되었으며, 앞자락이나 두 팔에 걸쳐 내린 옷자락도 묵직하게 표현되는 등 부처의 위엄을 돋보이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