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사진은 소리분수가 설치된 중앙의 호수, 아래 사진은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한 몬드리안 정원이다. 윗 사진은 식물 전체 모양, 두번째 사진은 새순이 돋은 모습이다. 가지는 수시로 껍질이 벗겨지는지 너덜너덜해서 시각적으로 지저분해 보인다. 열매는 단풍나무처럼 3개의 바람개비 모양이어서 멀리 날아가기 좋은 구조이고, 가을에 다홍색으로 단풍이 든다. 식물학자 김유미씨가 복자기 단풍이 아름답다고 칭찬해서 기대했다가 빨간이 아닌 멀건 다홍색을 보고 실망했는데 일조량이 좋으면 빨간색의 단풍과 다른 독특한 아름다움이 느껴지긴 한다. 노란 루드베키아는 길가나 철로변, 화단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자주색이나 흰색은 보기가 드문 편이다. 개화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중앙의 꽃술 부분이 짙은 밤색으로 맨들맨들하게 변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