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세티아 2

20. 9/18~9/26. 양천구, 강서구의 식물 25종

얌전하게 고개 숙인 숙녀 같기도 하고 나비 날개 같기도 하고... 청초한 푸른빛, 오글오글한 노란 수술과 늘어진 암술 등 꽃의 모든 부분이 볼 때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식물이다. 생물시간에 세포 연구를 할 때인가 많이 이용한 기억이 있다. 두 번째 사진의 여뀌는 아린 맛이 있다. 강에서 고기를 잡을 때 여뀌를 짓이긴 후 물에 풀면 고기들이 기절해서 떠오르고 그 때 고기를 잡는다고 한다. 쇠무릎 씨앗도 가을에 도깨비바늘처럼 옷에 달라붙어 (당하는 사람은 귀찮지만) 종자를 퍼뜨리는 식물이다. 쇠무릎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관절염에 좋다는 소문이 있어서 줄기를 말린 후 다려 마신다. 쇠무릎이라는 이름은 식물이 완전히 성장한 줄기 마디를 보면 소의 무릎 관절처럼 마디가 불룩 솟아서 붙은 것이다. 칠자화는 얼핏 보면..

힐링 인 라오스5 - 루앙프라방 근교의 쾅시폭포

≪루앙프라방의 쾅시폭포(Kwangsi Waterfall)≫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20km 정도의 거리에 있다. 쾅시폭포는 열대림 속의 에메랄드빛 물과 주변 풍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계단식 폭포로 자유롭게 수영을 할 수도 있다. 에메랄드빛 물과 다양한 형태의 폭포, 특히 계단식 폭포는 중국 구채구를 맛보기로 보여주는 듯 하다. 폭포 입구에 있는 Bear Rescue Center는 서식지 파괴, 불법 포획으로 고통 받는 말레이곰을 보호하며 기념품 판매 수익금은 곰 보호기금으로 사용된다. 빨간 점에서 출발하여 점선을 따라 곰을 보면서 가면 곧 이어 다양한 형태의 폭포들이 이어진다. 일종의 산책로인데 코스는 짧지만 다양한 폭포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나오는 길은 잘 닦여있다. 안내도의 그림을 보니 19세기..

라오스 201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