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80호소재지 :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조선시대 5현 중의 한 분인 일두 정여창 선생이 유영하던 곳으로, 정선 전씨 입향조인 전시서 공의 5대손인 전세걸, 세택이 일두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1802년 이곳에 정자를 짓고 군자가 머무르던 곳이라 하여 군자정으로 칭하였다. 이 정자가 있는 봉전마을에 정여창 선생의 처가가 있었기 때문에 자주 들렀던 것이다. 군자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나 정면의 주칸을 5자, 측면의 주칸을 4자 정도로 잡아 규모는 작은 편이다. 군자정은 하천 내의 자연암반 위에 조성된 정자로 주변의 경관과 잘 어울리며, 아름답고 소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선후기 정자 건축에 대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이다. 정자의 대들보에 시인 묵객들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