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여행에서 관광과 관련하여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해녀와 동백꽃이 트레이드 마크처럼 떠오른 점이었다. 2012년을 기점으로 매년 들린 제주에 갈 기회가 없었다가 올해(2021년)에 오랜만에 들렀더니 그 점이 달라졌다. 다른 건 헷갈려도 흑가오리와 상어는 확실히 구별할 수 있다. 해녀 물질 시연, 메인 수조 피딩을 기다리는 중 화면에 제주해녀의 계급과 하는 일, 해녀의 수 등에 대한 안내를 했다. 이곳에서는 해녀의 계급을 기량이나 덕망에 따라 똥군, 하군, 중군, 상군으로 나뉘며 대장 해녀(!)를 대상군이라 안내를 했다. 해녀박물관에서는 하군, 중군, 상군, 대상군으로 구분했는데 아쿠아플라넷에서는 '똥군'이 추가되고 구분 기준도 약간 다르다. 해녀는 해산물 채취 외에 어장의 잡초를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