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인릉 2

헌인릉

사적 제194호. 헌인릉은 조선의 제3대 임금 태종과 원경왕후를 모신 헌릉(獻陵)과 제23대 임금 순조와 순원왕후를 모신 인릉(仁陵)이다. 두 능은 서초구 내곡동의 대모산을 주산으로 하여 약 400m 거리를 두고 동쪽과 서쪽에 있다. 남쪽으로는 왕릉의 저지대에 심어져 관리되던 오리나무 군락이 대규모로 남아있어 왕릉 조영의 기본과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다. ♣ 헌릉 :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를 모신 쌍릉 ♣ 인릉 :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를 모신 합장릉 인릉은 조선 제23대 임금 순조(1790~1834, 재위 1800~1834)와 순원왕후 김씨(1789~1857)의 합장릉이다. 처음에는 대왕대비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을 받았고 뒤에는 아들인 효명세자와 더불어 개혁을 추진했으나 세자가 요절하고 자연재난, 홍경래의 ..

서울특별시 2015.04.04

헌인릉, 정도전 단소, 원균장군 묘 답사

어제 다녀온 안성, 평택은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유명인사의 묘가 별로 없다. 평택에는 조선 개국 일등 공신이지만 어린 왕자 방석을 밀었다가 이방원의 적이 되어 결국 쫓기다 살해 당하고 시신 수습조차 못한 정도전의 단소가 있다. 명칭이 특이한 '단소'는 자손들이 만든 일종의 가묘라고 한다. 권력 앞에서는 개국의 공로도 의미가 없었나 보다. 정도전이 만든 목판본을 보관하고 그를 기리기 위한 삼봉기념관 근처에 그 단소가 있었다. 제법 큰 마을에 두 유적이 있는데 빈집이 꽤 많았다. 기념관 바로 코 앞 주택 처마에서 메주를 매달아 띄우고 방울토마토를 꿰어 말리는 풍경이 정겨웠다. 원균장군묘역 역시 평택에 있다. 박대통령 시절에 가만 둬도 너무 훌륭한 분인 이순신장군을 띄우느라 상대적으로 많이 폄하된 원균장군.....

서울특별시 201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