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여행 - 해상관광 독립문바위와 더불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내 보기에도 여러 개의 기묘한 바위가 무리지어 있어 가장 아름다웠다. 독립문바위나 남문바위에서는 배를 추가로 움직이는 것이 선장님 마음이다. 사진을 못 찍거나 제대로 못본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위해 다시 가준다. 그런 것들이 홍도 일대를 여행하면서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이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관광 배에 붙여놓고 회를 판다. 한 접시에 3만원이었던 것 같은데(회계는 다른 분이 담당하셔서...) 싱싱하다. 대신 밑반찬은 양파 썬 것 한 통이 고작인데 그 나마 싱싱하지 않다. 일행 중 두 분은 회를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상관광 분위기 좀 내라고 사셨다. 이런 작은 배려들이 함께 하는 여행을 즐겁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