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나절에 비수구미계곡을 2시간 30분 걸어 내려와 비수구미 민박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식사 후 잠시 쉬었다 쾌속정을 탔다. 일행은 45명인데 쾌속정을 6인승만 운행하여 여러 차례 기다린 끝에 4분 정도 걸려 파로호를 건너 맞은편에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걸려 대봉터널을 통과하자마자 평화의 댐 제방이 이어졌고, 평화의 댐에 도착하여 비목공원, 세계평화의 종, 평화의 댐 상류를 보고 귀경했다. 언덕에 심은 노란 감국(산국?)들이 아름답다. 몇년 전에는 강원도의 도로변에 일률적으로 벌개미취를 심었는데 이번에 보니 언덕에 노란 감국을 심은 곳이 많았다. 감국이 핀 자리에 등나무를 심은 곳이 많아 봄에 꽃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토사유출이나 산사태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