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이 이 말들을 타고 마상 show를 했는데 재작년에 제주도에서 몽골인들이 하는 마상 show 못지 않았다. 사진 크기를 보니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이다. 주변에 민가는 없고 비닐하우스나 무허가 건물들이 많은 곳이다. 사람이나 차량 왕래가 적어서 이곳에서 가끔 말을 타는 것 같다. 진정 숏다리의 1인자다. 하지만 자기 무게보다 더 무거운 짐이나 사람도 실어나르고, 일을 잘 한다고... 승마장의 말들은 사람을 계속 태워야 하기 때문에 사람으로 치면 격무에 시달린다고 한다. 이 말들은 다행히 새끼라 아직은 사람을 태우지 않는다. 답사 갔다가 승마 팀을 만났다. 마상에서 공연을 하는 몽골인들로 공연이 끝나면 관객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준다. 부모들이 고되게 사람을 태우는 동안 새끼들은 자기들끼리 어울려 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