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마편초, 숙근버베나(Verbena hybrida Voss)>버들마편초의 영명은 버베나이며 라일락버베나로도 불리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숙근'은 여러해살이 뿌리 식물이란 의미이다. 버들마편초(숙근버베나)는 6월~9월에 붉은 보라색의 작은 꽃들이 모여 둥근 덩어리(취산꽃차례)처럼 피며, 키는 60~120cm 정도이다. 버들마편초란 이름은 버들잎처럼 좁은 잎과 긴 꽃대 끝에 꽃이 달린 것이 말채찍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것이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잎몸은 선형이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이 식물은 얼마 전부터 지나치는 길에 화단에서 가끔 보았는데 가늘고 큰 줄기가 너무 엉성해서 꺾이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대부분 한 두송이가 다른 식물들 틈에 낀 상태였는데 키가 웃자란 것처럼 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