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삼천포항, 욕지도1

큰누리 2012. 6. 5. 17:02

 

우리나라에서 생선회가 가장 물 좋고 싸다는 삼천포항에서 저녁을 먹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창선.삼천포대교 야경 구경했다. 분명 아름답긴 했지만 글쎄, 내 눈엔 서울 한강다리들이 더 아름답게 보였다. 숙소는 남해의 전망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밤에 이동한 관계로 분명하지 않다. 바닷가의, 전망이 좋은 한적한 곳으로 주변에서 소규모의 호텔 공사가 한창인 곳이었다.

 

새벽에 일어나 창문으로 보이는 맞은 편 작은 섬쪽의 여명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아침 잠이 많은 제가 이번 여행에서 누린 호사 중의 하나이다. 부지런한 배들이 불빛을 비추며 움직이고 거무스름한 섬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세찬 소나기가 지나가더니 바다 한복판에 무지개가 떴다. 두 번째 호사이다. 올해 여행 중에 설악산에 이어 두번째로 무지개를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회가 가장 싱싱하고 싸다는 삼천포항>

발 아래 물속으로 전어들이 떼지어 다녔다.  

 

 

 <삼천포항 횟집의 밑반찬>

'썩어도 준치'라는데 그 준치회가 밑반찬으로 나왔다. 맛은,,, 아주 좋다.

 

 

<삼천포항 야경>

 

 

<창선.삼천포대교 야경>

 

 

다음 날 아침의 <창선.삼천포대교> 

 

 

<호텔에서 조망한 새벽 바다>

 

 

 <호텔에서 아침에 본 무지개>

 

 

<차창 밖의 통영대교?>

근처에 일제 때 만든 해저터널이 있다.

 

 

<통영 삼덕항의 욕지도행 카페리호>  

 

 

<배로 스치는 풍경들> 

수시로 검정, 빨강, 흰색의 등대가 보이고, 가두리양식장도 보이고... 

 

 

 

<통영 삼덕항에서 1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욕지도>

욕지도에 대한 내 사전 지식은 고구마와 암 불치판정을 받은 딸을 데리고 들어온 어머니(두분 모두 자칭 목사님이라고 한다고)가 이곳에서 딸의 암을 완치한 후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수년째 흙과 돌을 이용해 손수 새에덴동산이라는 성전을 짓고 있다는 정도... 

 

 

 

 

<삼여도와 상여도 조망지의 안내도>

 

 

<욕지도의 절경, 삼여도와 상여도>

 

 

 <새에덴동산=성전(?) 가는 길의 자귀나무>

 

 

 <욕지도 풍경>

 

 

 <욕지도 풍경>

 

 

<욕지도 풍경>

왼쪽의 기와집은 영화에서 고두심씨가 불을 낸 집이라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