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들린 길상사≫♣길상사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삼선교)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간다. 주변에 만해 한용운 선생의 집 심우장, 수연산방, 이재준집 등의 한옥과 삼청각, 간송미술관 등이 있다. 2014년 5월에 성북지역에 답사하러 나와 길상사를 처음 들렀다. 당시 절의 설립자 김영한 여사(길상화)와 시인 백석의 사랑 이야기, 법정스님과의 인연으로 요정이었던 대원각을 절로 시주한 내용 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만 10여년 만인 2023년 9월에 다시 답사차 들렀는데 절의 모습은 예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법정스님을 위한 진영각이 세워지고, 김영한 여사를 위한 사당이 새로 만들어진 점이 달랐다. 때마침 9월말이라 경내, 특히 적묵당과 길상화 사당 사이의 언덕배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