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트는 모로코의 행정 중심도시이면서 수도이고, 카사블랑카는 가장 큰 상업도시이다. '카사블랑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험프리 보가트, 잉글리드 버그만이 주연한 영화 이다. 하지만 영화는 실제로 카사블랑카에서 촬영하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카사블랑카에 있는 '릭의 카페(릭스카페)'는 영화 속의 카페를 재현한 것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로부터 피난 나온 사람들이 미국으로 건너갈 수 있는 유일한 창구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이었다. 친독일적인 스페인 때문에 유럽에서 포르투갈로 직접 갈 수 없는 사람들이 모인 중간 지점이 카사블랑카였다. 카사블랑카에서 리스본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용은 희미하지만 과묵한 닉(험프리 보가트)의 일자(잉그리드 버그만)에 대한 사랑만은 또렷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