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나 성녀의 관, 이집트 조각 등이 있다. 박물관에 들어가자마자 만난 작은 방인데 그냥 통과해서 당시에는 통로인 줄 알았다. 지나치면서 보라색 석관과 유색 스핑크스, 이집트 석상이 눈에 들어와 반사적으로 촬영했다. 보라색 석관은 성녀 헬레나의 관이었다. 성 헬레나는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를 공인하고 최초로 세례를 받은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로 황제에게 종교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첫번째 사진 안쪽 방에 고대 그리스, 로마의 조각들이 있었던 것 같다. 전시실 바닥이나 입구, 출구에 역대 교황들의 이름이 종종 보인다. 바티칸이 성당, 교황의 거주지에서 공공 박물관으로 전환하면서 교황들은 특색있는 전시실을 꾸미거나 증축했기 때문이다. '피우스'라는 이름의 교황만 해도 6, 7, 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