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곡계'란 강이 산을 둘러싸고 아홉굽이를 이루며 흐른다는 뜻이다. 무이구곡계는 삼보산에서 발원하여 9곡의 성촌선착장에서 무이궁이 있는 1곡까지 9.5km 구간의 풍경구를 말한다. 무이산을 제대로 보려면 천왕봉을 오르며 조망한 후 '주파이(죽벌, 竹筏)라고 부르는 대나무 뗏목을 타고 구곡을 둘러보아야 한다. 무이구곡계 뗏목 유람은 강물의 높이에 따라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걸린다. 굵은 대나무 7개를 엮은 뗏목 2척을 묶어 만든 주파이는 중앙에 2열로 6개의 대나무 의자가 고정되어 있고, 사공이 앞과 뒤에서 노를 젓는다. 현재 무이구곡의 뗏목은 300척, 사공은 600명, 이들 중 여자는 80명 정도이고 운항면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주파이도 고유 선박 번호가 있다. 승선 비용은 100위안(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