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둘레길 2

포천 산정호수

≪포천 산정호수≫ 산정호수는 명성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망봉산과 망무봉이 좌우에 있어 산속의 우물(山井)과 같아 산정호수라 부르며, 그 부근 마을을 산정리라 부른다. 호수 주변으로 아름다운 둘레길이 펼쳐쳐 있어 물길(수변데크)과 숲길(소나무길)을 동시에 즐기며,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조각공원 등 즐길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현지 안내문) 여행사를 통해 산정호수에 들린 날은 10월 29일, 사람과 차량으로 얽혀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이곳은 가끔 들리지만 갈 때마다 조용하고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돌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좋다. 산책로 길이도 적당하고 짧고 평탄한 물길(수변데크), 조금 요철이 있지만 자연 친화적인 숲길(소나무길) 어느 쪽을 선택해도 좋았다...

경기도. 인천 2023.11.24

2016년 5월. 산정호수의 궁예 행적도와 조각공원

궁예 기마상 지나서 바로 이 장승이 있고, 이어 타일로 구워 표현한 궁예 행적도들이 있다. 임금이 된 궁예는 불쌍한 어머니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과 자기를 버린 신라 왕실에 대한 분노가 뒤섞여 광기를 부리곤 했다. 가끔 지난 날의 겸손함과 명석함을 보이기도 했지만 때로는 엉뚱한 행동을 해서 신하들을 혼란에 빠뜨리곤 했다. 궁예는 이미 예전의 궁예가 아니었다. 우울증과 광기가 심해 사람을 의심하고 성격마저 포악해졌다. 거기다가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에게 부처님이 내려와 백성을 잘 다스려줄 거라고 하면서 자신이 바로 미륵불이라고 했다. PS : 설화. 궁예는 성만 쌓아 놓고 그 곳에 하루만 머물고는 그냥 쫓겨갔다. 왕건이 또 계속 쳐들어 오니까 도망간 곳이 운천의 용해라고 한다. 그곳에 있는 울음산(..

경기도. 인천 202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