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길상사 2

2023. 성북동 길상사

≪두 번째 들른 길상사≫♣길상사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삼선교)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간다. 주변에 만해 한용운 선생의 집 심우장, 수연산방, 이재준집 등의 한옥과 삼청각, 간송미술관 등이 있다. 2014년 5월에 성북지역에 답사하러 나와 길상사를 처음 들렀다. 당시 절의 설립자 김영한 여사(길상화)와 시인 백석의 사랑 이야기, 법정스님과의 인연으로 요정이었던 대원각을 절로 시주한 내용 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만 10여년 만인 2023년 9월에 다시 답사차 들렀는데 절의 모습은 예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법정스님을 위한 진영각이 세워지고, 김영한 여사를 위한 사당이 새로 만들어진 점이 달랐다. 때마침 9월말이라 경내, 특히 적묵당과 길상화 사당 사이의 언덕배기에 상사..

서울특별시 2024.04.17

성북동 길상사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삼선교)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간다. 골목길을 따라 걸어 슬슬 올라가면 개성이 있는 주택들과 외교관 주택 및 대사관, 성락원, 카톨릭수도원 등 다양한 주택들을 볼 수 있다. 시간을 좀더 투자하면 주변의 만해 한용운 선생의 집 심우장, 수연산방, 이재준집 등의 한옥과 삼청각, 간송미술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싯가 얼마라는 것이 얼마나 속물적인 접근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산의 기증, 사회환원이 서구에 비해 일반화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나 같은 속물에게 눈이 튀어나오는 이야기이다. 김영한(법명 길상화)은 1916년에 태어나 1999년까지 살았다. 16세에 가난 때문에 결혼했으나 바로 남편이 자살하여 금하 하규일의 조선권번에 들어가 진향이라는 이름을 받고 기생이..

서울특별시 201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