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코히마르 항구는 헤밍웨이가 바다 낚시를 하던 곳으로 그곳에서 청새치 잡이를 한 경험으로 노인과 바다>를 집필했다고 한다. 항구라기보다 그냥 해변으로 달랑 꼬마 요새가 한 채와 낡은 배 선착장으로 보이는 시설이 있다. 작고 한산한 코히마르항에 그의 사후 친구들(혹은 어부)이 기증한 닻을 녹여 만든 청동 동상이 있다. 헤밍웨이는 1959년 쿠바혁명 후 미국으로 쫓겨났다 1961년 바다낚시대회에 카스트로의 초청으로 쿠바를 방문했다. 그러나 얼마 후 권총으로 자살했는데 자유로운 쿠바에서의 생활에서 강제 퇴출당한 것이 큰 원인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본다. 중년을 넘어서 삶의 뿌리를 내린 곳으로부터 추방을 당했으니 우울증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빠져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부근의 아히아코(Ajiac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