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을 할 때 먹거리가 마땅찮으면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괜찮은 빵이 났다. 우리가 거친 관광지는 중국인의 영역인지 먹거리가 퓨전 스타일인 호텔(리조트)을 제외하곤 느끼했다. 중국인이 잘 마시는 자스민茶나 홍茶는 맛이 좋은 편인데 커피는 정말 젬병이다. 식당에서도 반드시 1달러를 별도로 내야 쓰디 쓴 진흙 같은 인스턴트 커피라도 얻어먹을 수 있다. 태국여행 이틀 째,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에서 부페식으로 아침을 먹었다. 일정은 산호섬에서 한 나절을 즐긴 후 농눅빌리지로 가서 동물쇼를 구경하는 것. 난 이번 여행 스케줄 중 동물쇼가 가장 마음에 안 들었다. 효도 관광도 아니고 애들도 아닌데 무슨...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TV의 여행 관련 프로그램에서 이미 태국의 볼만한 동물쇼는 다 봤으니...태국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