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의 길냥이 가족 2

여의도공원의 참새와 토끼, 길고양이

토끼는 왜 여의도공원에 있는 걸까? 유기했을 수도 있고 어떤 이가 일부러 풀어 놓았을 수도 있다. 아는 어떤 분이 예전에 자신의 야산에 토끼 몇 마리를 방류했는데 굴을 파고 겨울을 난 후에 완전히 야생 토끼처럼 되었다. 여의도공원은 워낙 넓고 풀이 넉넉하니 토끼의 먹거리는 넉넉할 듯 싶다. 공원에 농약을 자주 치지만 서쪽 편에 무성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따로 있으니 잘 하면 토끼의 좋은 집이 될 것 같다. 혼자라서 외롭기는 하겠지만... 여의도공원의 고양이는 유기되었다가 공원에서 자리를 잡은 것으로 추측된다. 아주머니들은 새끼 고양이가 귀엽다며 먹던 빵이랑 음식들을 던져줬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고양이 일가는 익숙하게 먹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음식만으로 고양이 일가는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다. 참..

2010. 여의도공원2 - 동, 식물

여의도공원은 면적 22만 9,539㎡(약 6만 9천여 평), 여의도 중앙부에 남북방향으로 펼쳐지며 마포구와 영등포구를 연결하는 길목에 있다. 1972년부터 실시된 여의도 개발계획에 따라서 개발되어 5·16광장이라고 하였다가 얼마 후에 여의도광장으로 개칭하였다. 1997년부터 여의도광장의 공원화사업을 추진하여 1999년 1월에 여의도공원으로 개장하였다. 공원 안에는 한국 전통의 숲, 잔디마당, 문화의 마당, 자연생태의 숲 등 4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네이버백과사전에서 발췌-- 잔디마당 연못에서 어렵게 찍었다. 엄마는 어디에? 모두 5마리인데 지나가던 아주머니들이 안쓰러워하며 던져준 빵조각을 먹고 있다. 방기된 '길고양이'인 셈인데 공원에서 관리하는 것인지 아니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로..

서울특별시 20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