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분홍바늘꽃 2

영국일주40 -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아일랜드의 식물

영국여행에서 가장 많이 본 식물 중의 하나이다. 잎만 보면 크기나 생김새가 달맞이꽃과 비슷하다. 자주광대나물은 어렸을 적에는 본 기억이 없는데 요즘은 시골 인가 부근의 풀밭에 온통 귀화식물인 이 식물 투성이이다. 논둑이나 풀밭에서 여리지만 예쁜 꽃이 하나, 둘 모여 피던 청초한 광대나물에 비해 식물 세계의 복부인 같다. 뒤쪽에서 겸손하게(!) 고개를 꺾은 노란 꽃은 개쑥갓, 하늘색 꽃은 물망초이다. 꽃말에 얽힌 사연이 슬프고 아름답지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초인 꽃마리와 생김새가 아주 비슷한 야생화이다.  꽃 오른쪽 뒤로 물망초가 보인다.  영국은 시기가 마침 이질풀의 개화기라 비교적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의 꽃이 가장 화려하고 무더기가 컸다.   이 식물은 잉글랜드의 비스터빌리지..

영국일주38 - 잉글랜드의 식물2

중앙의 칸나를 중심으로 노란 엘라티올베고니아, 하얀 사철베고니아를 둥그렇게 배치했다. 영국이나 아일랜드의 공원은 이런 식으로 화단을 많이 꾸몄다. 점심을 먹으러 간 바스(배스)의 언덕에 있던 랜스다운 글로브호텔 마당에서 본 무궁화이다. 먼 이국에서 변형되지 않은 순수한(!) 무궁화를 보니 반가웠다! 두 번째 사진의 반덩굴식물은 꽃은 긴병꽃풀, 혹은 주름잎인데 잎은 초본 아이비처럼 생겼다.        2017. 8/3.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번, 앤 해서웨이 초가집의 엉겅퀴> 2017. 8/3. 앤 해서웨이 초가집 입구의 침엽수와 수리딸기> 2017. 8/3.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번, 세익스피어 집의 아가판서스와 수국> 2017. 8/3.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번, 세익스피어 집 화단의 엉겅퀴, 에나세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