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 2

헝·오·체 여행12. 호엔잘츠부르크 성

≪호엔잘츠부르크 성(Hohensalzburg Fortress)≫ 호엔잘츠부르크는 ‘높은 잘츠부르크’라는 뜻이며, 900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럽 최대의 성이다. 1077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와 로마 교황이 주교 임명권을 놓고 싸울 당시 교황 편에 섰던 잘츠부르크 대주교(게브하르트 할펜스타인 대주교)가 독일 남부 영주들의 침략에 대비해 페스퉁스베르크 언덕에 호엔잘츠부르크 성(Hohensalzburg Fortress)을 세우도록 했다. 소금으로 쌓은 부로 콘라드 1세는 11세기 후반에 요새를 성으로 바꾸었다.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정치적 혼란기에는 피난처가 되거나 주변 지역을 감시하는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기도 했고, 15, 16세기의 증축, 보수를 거쳐 지금의 성채가 되었다. 한 번도 외부의 침략을..

헝·오·체 여행11. 잘츠부르크 Getreide 거리, 잘츠부르크 대성당

≪잘츠부르크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 잘츠부르크 역사지구의 시작점이자 중심가이다. 이 거리는 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글 대신 판매하는 물건 모양의 간판(!)을 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자, 우산, 신발, 가위 등 몇 개가 보였는데 지금은 대부분 현대화(!)된 상태였다. 이곳 주택의 가장 일반적인 특징은 출입구가 아름답고 윗층으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는 창문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중요한 건물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연도나 소유자 이름이 남아있다고 한다.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에는 *관통주택이란 개념이 있는데 건물 앞면과 뒷면이 서로 다른 거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두 건물을 연결하는 아케이드 통로가 있다. 그래서 평지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