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풀 3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식물들

그 동안 이 꽃을 제대로 찍고 싶었지만 아래 수준의 정도로 찍는 것도 힘들었다. 꽃을 하나 하나 보면 뒤집어진 양산 모양이고, 전체적으로 보면 둥글지만 긴 꽃술 때문에 역시 뒤집어진 양산 같다. 화형이 정말 독특하고 색상이 화려한 꽃이다. 석산(꽃무릇)은 뿌리에 독이 있어 말려 간 가루를 화장실에 뿌려 살충제로 사용한다고 한다. 아무런 예고(!) 없이 맨땅에서 꽃자루 하나가 불쑥 올라와서 화려한 꽃을 피운다. 꽃이 다 지고나면 비로소 잎이 나온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해서 사람들은 이 꽃을 상상화라고도 부르는데 상사화는 따로 있다. 상사화는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점이나 잎 모양이 비슷하지만 꽃이 분홍색 원추리처럼 생겼다. 화려한 이 꽃은 아이러니하게도 절에 많다. 고창의 선운사, 영광의 불갑사, 함평..

삼양 대관령목장과 선자령의 풍력발전기

대관령 양떼목장은 이미 많이들 다녀왔거나 최소한 들어라도 봤을 텐데 나는 이놈의 양떼목장과 인연이 없다. 내가 카페와 인연을 맺은 것은 인터넷 서핑을 하다 우연히 제목에 필이 꽂혔는데 당시에 나홀로 테마 여행의 진행 프로그램이 '양떼목장 견학'이었다. 눈으로 보고 직접 경험한 게 아니면 믿지 않는 아날로그 세대인 나는 점만 찍어두었더랬는데 우연히 동생과 얘기를 하다가 동생으로부터 나홀로...와 광나루님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 동생은 이미 나홀로...에서 몇 차례의 활동을 한 상태였다. 그래서 안심하고(!) 가입을 했고 가입하자마자 처음 행사인 능원묘답사부터 참여하게 되었다. 그런 인연 때문에 내게 ...목장이란 단어는 예사롭지 않다. 그런데 바람처럼(!) 훌훌 여행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갖고 가입한 나..

강원도 2012.06.09

백두산 이외 지역의 식물1

아래 사진들은 블로그에 글을 처음 올릴 당시(2012년)엔 문제가 없었으나 얼마 전 확인해 보니 사진이 모두 잘려보였다. 어쩔 수 없이 2021. 4. 3.에 다시 용량을 줄여 올리다 보니 사진 속의 날짜에 약간 문제가 생겼다. 2009년 8월 20일과 21일에 중국 단동에서 환인으로 이동하며 1차로 촬영한 사진을 올렸고, 8월 21일에 통화에서 이도백하로 이동하며 촬영한 사진을 붙여 올렸는데 편집하는 과정에서 획일적으로 8월 20일로 적혔다. 귀찮아서 그냥 두기로 했다. 구분하는 방법은 짙은 파랑색 제목은 2009년 8월 20일에, 붉은색 제목은 2009년 8월 21일에 촬영한 것이다. 2012년에 카페에서 끌어올 당시의 사진 해상도는 1250 정도였으나 2021. 4. 3.에 사진이 잘리지 않도록 편..

백두산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