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고고학박물관 전시물들 2

이집트4 - 이집트 고고학박물관 (이름을 모르는 전시물)

왕의 석관들과 조각상, 작은 돌 피라미드 조각, 카르낙의 아케나텐(아멘호프 3세)의 궁전 마루바닥 장식 등이 있다. 정면에 보이는 왕 부부 석상은 아메노피스 3세와 티 여왕이다. 사진 앞 복도 쪽에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고, 람세스 2세로 추정되는 왕과 다른 왕들의 거대한 조각이 있다. 아멘호텝 3세는 아멘호텝 4세의 아버지로 왕족이 아닌 여성 티에를 왕비로 맞은 왕이고, 이집트 최대의 종교개혁을 추진한 아멘호텝 4세의 아버지이자 투탕카멘의 할아버지이다. 복도 양쪽으로 대형 석관과 왕의 조각상들이 주로 서 있다. 하토르로 추정되는 여신이 미라 형상을 한 여왕을 보호하듯 긴 날개를 펴고 있다. 두 번째 사진은 람세스 2세의 살아 생전 모습으로 추정된다. 이집트 역사를 들여다 보거나 여행을 하다 보면 가장 많..

이집트 2019.03.18

이집트3 - 이집트 고고학박물관 (주로 투탕카멘, 아멘호텝 4세 유물)

이름이 알려진 이집트 고대 유물들은 우리가 추측한 것보다 많았다. 이어폰을 끼었음에도 불구하고 설명이 제대로 들리지 않거나 사람들 때문에 대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유물 수도 워낙 많다보니 조금 유심히 들여다보면 일행이 어디론가 사라지기 일쑤였다. 현지 가이드 임인선 씨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유물 몇 개만 집어 설명을 했는데 나는 거의 놓쳤다. 몇 개만 집어서 보고 듣기엔 유물이 너무 많고, 어느 하나 눈길이 가지 않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명 듣는 것을 포기하고 내가 궁금한 것 위주로 (되는 대로) 보고 촬영했다. 내가 이름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은 이집트 신화, 고고학 일부, 투탕카멘 왕에 관한 미미한 내용 뿐이어서 사진으로 촬영한 설명을 합친 것이다. 박물관 서쪽 출구에..

이집트 2019.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