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이집트4 - 이집트 고고학박물관 (이름을 모르는 전시물)

큰누리 2019. 3. 18. 21:53

<1/15. 현지 도착 후 첫번째 일정 이집트고고학박물관3>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중앙 정면>

왕의 석관들과 조각상, 작은 돌 피라미드 조각, 카르낙의 아케나텐(아멘호프 3세)의 궁전 마루바닥 장식 등이 있다. 정면에 보이는 왕 부부 석상은 아메노피스 3세와 티 여왕이다. 사진 앞 복도 쪽에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고, 람세스 2세로 추정되는 왕과 다른 왕들의 거대한 조각이 있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중앙 정면의 아메노피스(아멘호텝) 3세와 티(에) 여왕 조각상>

아멘호텝 3세는 아멘호텝 4세의 아버지로 왕족이 아닌 여성 티에를 왕비로 맞은 왕이고, 이집트 최대의 종교개혁을 추진한 아멘호텝 4세의 아버지이자 투탕카멘의 할아버지이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중앙 복도>  

복도 양쪽으로 대형 석관과 왕의 조각상들이 주로 서 있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의 여왕 석상과 람세스 2세로 추정되는 석상>

하토르로 추정되는 여신이 미라 형상을 한 여왕을 보호하듯 긴 날개를 펴고 있다. 두 번째 사진은 람세스 2세의 살아 생전 모습으로 추정된다. 이집트 역사를 들여다 보거나 여행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마주 하는 왕이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나르메르 팔레트 주변의 소형 부장품들>

두 번째 사진 뒷편의 나무는 목선(나무 배)으로 통일 이집트 시기에 있던 유물이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복도의 왕의 석관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나르메르 팔레트 주변의 소형 부장품들>

BC 2490~ BC 2472. 고왕조 시대. 멘카우레 (왕)와 하토르 여신이란 제목이 붙어 있다. 멘카우레 왕기자의 3대 피라미드 중 가장 안쪽에 있으면서 가장 작은 피라미드의 주인이다. 하토르 여신은 그리스 로마신화의 아프로디테, 비너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이집트의 사랑의 여신이다날개 같은 조형물 위에 둥근 형상의 관을 머리에 올리고 있거나 암소가 동행하면 하토르이다. 매 형상을 한 호루스 신의 부인이기도 하다. 

나는 이집트의 호루스 신(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아들)그리스 신화의 아폴론과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서기나 제사장(성직자)으로 추측>

제사장(성직자)은 신정일치의 사회에서 왕 다음 가는 권력층이었고고대에서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 서기 역시 평민은 넘는 위치였다. 내 기억에 의하면 외형적인 차이는 두 계급 모두 수염이 없고, 상의를 입지 않고 치마 같은 하의만 걸치며, 제사장은 민머리, 서기는 긴 단발이다

상당수의 제사장, 서기상들이 박물관에 있었다. 20LE (이집트 파운드)의 모델도 서기상이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작은 방>

귀족의 무덤이 아닐까 추측하는데 고고학박물관에 3개 있었다다른 하나의 작은 방 앞에는 암소 젖을 빨고 있는 하토르 여신상이 있었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복도>

돔 부분이 중앙이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고왕조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귀족들 초상>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기자의 피라미드, 쿠푸왕실> 

다른 전시실에 비해 전시 양이나 질이 부실하다. 기억에 남는 전시물은 아주 작은 석상인데 동양의 불상 같은 인상이었고, 아래에 쿠푸왕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집트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를 만든 왕인데 조각상으로는 가장 작았다. 물론 남아 있는 것만 따져서 그렇지만...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서쪽 출구 쪽의 스핑크스들>

스핑크스는 피라미드나 신전의 수호신으로 사람 얼굴에 사자 몸 하고 있으며, 얼굴은 고왕조 왕들의 얼굴 가능성이 높다. 기자의 카프레 왕 피라미드 앞에 있는 거대한 스핑크스 거의 없고 이 정도 크기의 스핑크스는 룩소르 신전, 핫셉수트 장제전 등 여러 곳에 꽤 남아 있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목각 인물상>

머리 위의 두 손은 죽은 자 의미하고, 왼발을 앞으로 내민 것은 산 자 의미한다. 그렇다면 죽음과 삶을 동시에 표현한 이 목각상은 누구일까? 긴 수염, 홀을 잡은 왼손 자세 보아 으로 보아 왕의 초상 듯 하다.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복합적으로 표현한 목각 초상이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비석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암소 젖을 빨아먹는 하토르 여신과 작은 방>

작은 방의 용도는 모르겠다. 귀족의 무덤이나 왕 무덤의 일부를 조립한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정면에서 볼 때 암소 왼쪽 뒤에서 젖을 빨아먹는 하토르 여신상이 있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미니 스핑크스와 왕의 조각상>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장신구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손상이 심한 왕 부부로 추정되는 조상>

부서지지 않았다면 인물이 출중한 아름다운 조각이었을 것이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후미진 곳의 전시물들>

현재 기자인가(?) 다른 곳에 엄청난 규모의 박물관을 신축 중으로 완공되면 그곳으로 이전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박물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이집트의 많은 유물들을 수용하기에는 너무 비좁다. 석상들은 왕의 모후(선왕의 왕비)로 보인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무덤의 부장품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1층, 왕과 왕비들의 석상>

 

    

<이집트고고학박물관 2층, 선반 위에 놓인 미라들>

선반에 놓은 것도 모자라 햇빛까지 비쳤다. 어떤 특수한 처리를 했는지 모르나 방치되다시피 한 상태에서 이 정도로라도 버티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2층, 생활용품들>

 

   

<이집트고고학박물관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왕의 석관들, 조각상들이 있는 위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