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

2010년 인물로 본 대마도 여행6

2010.0724. 이름은 분명 xx시장인데 우리나라의 대형마트와 똑같은 구조로 1층은 생필품, 2층은 의류나 잡화를 판다. 입구의 자판기들, 자판기 공화국 답다. 뚜껑을 색깔 별로 구분한 쓰레기통도 인상적이다. 마켓 옆 마당에서 일요일마다 주민들이 생산한 야채 등을 직접 별도로 판다. 18은행은 쯔시마에서 가장 많이 봤다. 이날 밤이 마침 지장보살님께 어린이들의 무병장수를 비는 마쯔리(축제)라고 한다. 어린이들이 유카타를 곱게 차려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빨간 턱받침(?)을 한 지장보살에게 성의를 표하고 참배를 한 후 아래 사진의 직원들에게 가면 사탕이나 어린이들이 직접 그려 다소 조잡한(!) 지장보살 그림을 준다. 세끼를 이곳에서 먹었다. 가운데 서 계신 분이 섬 사나이를 대변하는, 무뚝뚝하고 고..

일본 2013.10.31

묵은 큐슈여행8 - 숙소, 먹거리

큐슈여행 때 먹거리는 우리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한국 관광객이 당시에 대세였기 때문에 일본음식조차 관광지에서는 상당히 한국화되어 있었다. 덥고 습한 섬이라 오리지널이라면 짠 게 맞는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밤에 밖에 나가 음식점이나 선술집에 가면 일본인들이 한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마늘 냄새, 김치냄새'처럼 '일본인 특유의 짠내(장아찌 냄새)'가 난다. 나는 동행한 동생 도움도 많이 받았지만 일반적으로 부페식인 경우 대기하는 동안 정체가 애매한 음식의 경우 개인 접시에 한 젓가락을 담아 먹어보고 고르는 방법을 취했다. 입에 맞으면 넉넉히 담고, 아니다 싶으면 패스하고... 그렇게 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사진에는 없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음식은 벳부 후지칸호텔에서 먹은 도가니탕이다. 다시마와 당면을 ..

일본 201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