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왜가리 번식지 2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왜가리 번식지, 신화국 3대묘, 신헌 古家

서울은 이미 복숭아꽃이 진지 오래인데... 명칭 : 진천 노원리 왜가리 번식지. 지정일 : 1962. 12. 07. 소재지 : 충북 진천군 이월면 논실길 113-12(노원리). 소유자 : 평산신씨중헌공파종중. 관리자 : 진천군. 왜가리는 우리나라의 백로과 새들 중에서 가장 큰 새로 우리나라 전지역에 걸쳐 번식하는 여름새이며, 일부는 남쪽 지방과 섬 지방에서 겨울을 나는 텃새이다. 논, 하천, 간석지에서 살며 개구리, 물고기, 뱀 등을 잡아 먹는다. 진천의 왜가리 번식지는 1970년까지 노원리 보호지역 내에서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수백마리의 백로류 및 왜가리가 번식하여 왔다. 그러나 현재는 이 은행나무가 새들의 배설물에 의해 말라 죽어가고 있으며, 5~6개 둥지의 중대백로만 남아 있고, 왜가리와..

충청도 2016.04.29

할미꽃과 홀씨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해서인지 학명에 koreana가 들어가 있다. 뒤에 Nakai가 더 붙긴 하지만... 기타 일부 아시아 지역에도 분포한다. 볕이 바른 풀밭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조개나물과 더불어 무덤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꽃잎처럼 보이는 검붉은색의 여섯장의 조각은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이다. 꽃받침이 떨어지면 노란 암술이 길게 늘어지면서 털이 달린 암술이 두드러지는데 그 모습이 노인의 백발같아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부른다. 시기상 홀씨조차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아직도 꽃(받침)이 남아있어 신기했다. 서울 근교라면 이미 졌을 텐데 더 남쪽인 진천에는 꽃들이 제법 남아있었고, 홀씨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검붉은 꽃받침 속에서 하얀 날개를 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