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여행 3

2차 태국여행16 - 세계 최대의 황금불상을 모신 왓 트라이밋

이 식당은 재작년에 왔을 때도 들렀었다. 한국인 가이드에게 주인이 바뀌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삼겹살 맛과 반찬은 똑같았다. 소주팩이나 물병에 소주를 담아와 마시면 차지 10달러를 부과한다는 글도 여전히 벽에 그대로 붙어있었다. 삼겹살 양이 많아 남기고 이 식당과 이웃해 있는 전신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마사지는 여전히 좋았는데 팁이 3달러로 올랐다. 딸이 팁을 주고 싶다고 해서 돈을 건네줬더니 실수로 4달러를 내서 어쩔 수 없이 2인에 대한 팁으로 8달러를 지불했다. 마사지 가격은 20, 혹은 30달러였던 것 같다. 우리 동네에도 작년에 전통 태국마사지가 들어왔다. 태국 마사지에 대한 좋은 기억 때문에 출국하기 얼마 전에 들러서 마사지를 받았다.기본 마시지는 1시간 30분에 5만원, 아로마 오일 마사지는..

태국 2013.02.14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3. 왕실사원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과 왕궁(위만멕)

에머랄드 사원에 대한 얘기는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오래 전부터 많이 들었다. 구두 신고, 치마(혹은 정장)를 꼭 입어야 하고 실내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등등... 위 사항이 적용되는 곳은 담을 경계로 붙어있는 왕궁(위만멕)과 에머랄드사원(왓 프라케우)이다. 그 동안 반바지에 운동화로 편하게 다니다 아침에 따로 준비해 간 여름 긴 바지와 샌들로 차려 입었다. 특별히 예의를 요구하는 장소는 그 부분에 대한 안내문이 따로 있다. 예전에 들은 것과 달라진 점은 슬리퍼나 조리 등 신발에 대한 부분은 거의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쫄바지나 미니스커트, 민소매는 입장 불가이다. 문제가 되는 사람을 위해 2달러 쯤 받고 복장을 빌려주는 곳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보지는 못했다. 카메라에 대해서는 유독 제..

태국 2012.06.07

태국 파타야, 방콕여행10. 로얄 드래곤 식당과 마지막 밤 숙소인 방콕A One호텔

파타야에서 방콕까지는 1시간 반 남짓 걸렸던 것 같다. 그 시간 동안 한 나절여를 쇼핑으로 허비하고 우리는 마침내 방콕으로 갔다. 중간에 저녁을 먹었으니 로얄 드래곤 식당의 소재지가 파타야인지 방콕인지 모르지만 방콕으로 판단했다. 로얄 드래곤 식당은 (예전에) 공중의 줄을 타고 식사를 나르고 종업원들이 롤러 스케이트를 타고 이동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우리나라 TV에도 여러 번 등장했다. 식당이라기보다 규모로 보면 무슨 궁전 같다. 이제 공중 줄 타기는 30분에 한번씩 쇼만 한다. 그러나 로얄 드래곤 식당의 식사는... 종업원들의 옷을 보고 짐작한 대로 기름기 많고, 짓이기고, 볶은 중국풍의 음식이 대부분이었다. 주변의 한국인들이 '미나리'라고 부른 푹 삶은 나물이 그 나마 좀 나았는데 오향족발과 바나나잎..

태국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