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프라야강 유람선 관광을 할 때 시간을 넘겼다고 빨리 건너오라는 한국여행사 가이드의 독촉 전화 받는 것을 보면서 '이번에도 새벽사원(왓 아룬)과는 인연이 없나 보다' 싶어 아쉽기 짝이 없었다. 처음 태국행 때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새벽사원(왓 아룬)을 건너뛰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내 쪽의 열반사원(왓 포)를 들른 뒤 점심을 먹으러 가려니 하고 포기했는데 그 사이 광나루님이 집요하게(!) 새벽사원 관광을 요청하신 모양이었다. 그래서 결국 게 거품 무는 한국 가이드를 설득했고 우리는 정말 운이 좋게 거의 놓칠 뻔한 새벽사원(왓 아룬)을 둘러볼 수 있었다. 태국의 10바트 동전의 모델이기도 한 왓 아룬(Wat Arun : 새벽사원)은 차오프라야강 건너편 톤부리에 있으며 톤부리왕조의 탁신왕이 세웠다. 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