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간이 나서 그동안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훑어보았다. 블로그에 글을 처음 올린 것은 2012년이었고, 카페에 글을 쓴 것은 2009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블로그는 개점휴업 상태였는데 딸이 카페쪽에 문제가 생기면 그동안 올린 모든 글이 날아갈 수 있다며 블로그로 옮길 것을 권했다. 거기에 카페지기님이 글을 같은 코너에 100편 이상 올리면 개인 코너를 만들어준다는 공약을 했음에도 지키지 않았다. 나중에 제안을 하기는 했지만 그 때는 팬(!)들이 불편할까봐 거절하긴 했다. 당시 나는 카페에서 글을 올리고 반년쯤 지난 시점부터 계속 가장 잘 읽히는 인기인(!)이었다. 딸의 말이 일리가 있다 싶어 당시 카페에 올렸던 글 400편 이상을 끌어오는데 무려 1년 정도 걸렸다. 일단 카페의 글을 블로그로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