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6. 7일째 일정3>
트로이 관람 - 랍세키에서 페리호로 게리볼루行 - 점심식사 - 이스탄불로 이동(5시간 ) - 이스탄불 VIP헬기 투어 - 이스탄불 탁심광장, 이스티클랄 거리 관광 - 이스탄불 야경 투어(50유로) - 이스탄불 더블 트리힐튼 호텔 투숙.
<현지 가이드에게 들은 터키, 이스탄불에 관한 알쓸신잡>
♣ 터키는 제3의 개발도상국이라 볼 수 있는데다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어서 한국인들이 진출을 노려봄직 하다.
♣ 한국인 찜질방과 빨래방이 망한 이유는 이슬람교도는 남이 입던 옷은 입지 않기 때문이다.
♣ 무리하지 말고 터키인들이 좋아할 만한 일을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손만 내놓고 부르카를 쓰는 여성들은 드러나는 부분(손)의 치장에 대해 공을 많이 들이므로 손등 헤나, 손톱 장식을 하면 돈을 벌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 여성의 성 추행에 대한 터키 남성의 개념은 부르카나 히잡의 착용 여부에 따라 다르다. 부르카나 히잡의 착용한 여성을 추행하면 그 자리에서 거세하지만 노출을 한 여성은 남성이 거의 주무르는 수준으로 신고를 하면 '네 차림이 그러니까 그렇지' 라는 식으로 생각한다.
♣ 이스탄불에서는 반드시 운전석 라인에 앉아야 한다. 반대편은 햇살 때문에 역광이라 사진촬영에 최악이다.
♣ 터키 택시 기본요금은 한화로 1,000원이지만 타는 순간부터 요금이 올라가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요금이 비싸다.
♣ 무슬림이 잘못을 했을 경우 사람의 말씀을 따르면 시아파, 쿠란의 말씀을 따르면 수니파로 볼 수 있다. 시아파는 잘못할 경우 죄를 사하려면 죽거나 죽이는 방법이 최상이며, 그렇게 하면 사후 천국에서 99명의 부인과 살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 자살테러를 강행한다. 이에 비해 수니파는 성지(메카)에 가서 순례하고 오면 죄가 사해진다고 믿기 때문에 수니파가 압도적으로 많은 터키는 종교적인 테러가 거의 없다.
밤에 갈라타 대교에서 이스탄불 야경(마르마라 해협, 골든 혼, 술레마니에 모스크와 블루 모스크/술탄 아흐메트 1세 모스크 등)을 구경하고, 성 소피아박물관과 블루 모스크로 이동하여 외관 야경을 구경한 후 11시 너머 이스탄불 Double Tree By Hilton Hotel 609호 투숙했다.
힐튼 호텔은 가이드가 체크 인을 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해야 되며, 엘리베이터 탑승 시 카드를 댄 후 자기 방을 눌러야 작동되는 특이한 시스템이었다. 들어올 때에는 엘리베이터를 안에서만 열 수 있으므로 함부로 비상구로 나가면 못 들어오니 주의하라고 했다. 나이든 사람이나 일반 호텔 출입이 몸에 밴 사람은 골치 아픈 호텔이었다. 실제로 객실에서 외부로 나가다 객실 빨랫감을 나르는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타서 잠깐 애를 먹었다. 또 다른 특징은 내진설계 때문에 방 중간에 기둥(빔)이 있고 살짝 흔들리는 것인데 그 사실은 인지하지 못했다.
<갈라타 대교에서 본 이스탄불 술레마니에 모스크 야경>
<갈라타 대교 안내도>
갈라타 대교 위쪽에는 낚시를 하는 시민이 유난히 많다. 아래 쪽에는 관광객 대상 상가가 있기 때문에 낚시를 못하는 것일 게다.
<갈라타 대교에서 본 Turyol 유람선과 보스포러스 제3대교>
전면의 Turyol 유람선은 오른쪽 앞에서 관광객을 실은 후 보스포러스 해협 관광유람을 시작한다. 터키 여행 중 이스탄불과 안탈리아에서 유람선을 탔는데 안탈리아는 단조로워서 권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스탄불 유람선은 꼭 타보라고 권하고 싶다. 헬기 투어로 하늘에서 느긋하게 이스탄불을 조망한다면 보스포러스 유람선은 지상에서 느긋하게 이스탄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석양에 물든 보스포러스 해협과 보스포러스 제3대교(골든 혼 브리지)>
<전세버스로 갈라타 대교를 통과하며 본 블루 모스크(술탄 아흐메트 1세 모스크)>
블루 모스크는 여행 당시 파란 커버를 씌우고 공사하는 해안의 대형 모스크로 인지하니 구분하기에 편했다. 하기야 소피아보다 지진이나 세월의 흐름에 따른 강도에 대한 설계가 좀 부족했던 것 같다. 사진을 찍은 이 지점은 강태공들이 무척 많다.
<갈라타 대교에서 본 이스탄불 신시가지와 갈라타 탑>
<갈라타 대교 좌우의 상가 중 술레마니에 모스크 쪽>
갈라타 대교는 중앙의 1/3 정도만 선박이 통과할 수 있도록 뚫려있고, 좌우에 각각 교각 없이 상가가 들어서 있다. 다리의 높이는 나즈막하지만 해협 양쪽에 이스탄불 최고의 관광명소들이 있어서 양쪽을 감상하기에 상당히 좋은 곳이다.
<갈라타 대교에서 물담배를 피우는 현지인>
쉐레페!(치얼스!, 건배!) 우리 팀은 이곳에서 맥주를 마시며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이스탄불의 야경을 구경했다. 처음 본 물담배가 궁금해서 몇 모금 빨아봤는데 담배 맛은 거의 전혀 못 느꼈고, 박하향만 살짝 느껴졌다. 물담배는 중국의 아편을 연상했는데 아편은 커녕 우리들이 항상 접하는 독한 담내와는 많이 달랐다.
<노을이 진 갈라타 대교에서 본 술레마니에 모스크>
갈라타 대교에서 보는 최고의 장관은 단연 이 모스크이다. 현재 이스탄불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데 블루 모스크, 하기야 소피아 대성당 박물관, 이곳의 아름다움이나 크기 모두 비슷비슷하다.
<노을이 진 갈라타 대교에서 본 보스포러스 제3대교(골든 혼 브리지)>
<갈라타 대교 좌우의 상가 중 구시가지 블루 모스크(술탄 아흐메트 1세 모스크) 쪽>
<갈라타 대교 좌우의 상가 중 신시가지 갈라타 탑 쪽>
<블루 모스크(술탄 아흐메트 1세 모스크), 하기야 소피아성당 박물관 진입로>
<블루 모스크(술탄 아흐메트 1세 모스크) 야경>
<블루 모스크(술탄 아흐메트 1세 모스크) 아래의 기념품 상가와 판매 상품>
<하기야 소피아 대성당 박물관 야경>
<이스탄불 Double Tree By Hilton Hotel>
이튿 날 아침에 촬영한 Double Tree By Hilton Hotel이다.
<이스탄불 Double Tree By Hilton Hotel 로비와 객실 복도>
<이스탄불 Double Tree By Hilton Hotel 객실>
<이스탄불 Double Tree By Hilton Hotel 객실 비치 물품들>
첫번째 사진의 간식과 안주류는 옵션, 두 번째 사진의 에페스 맥주는 개인적으로 밖에서 사들고 간 것이다. 터키의 호텔에서 물건, 특히 술을 산 적은 없지만 상당히 비싸다고 한다. 1회용 네스카페 커피와 홍차, 생수 등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출입이 까탈스럽긴 했으나 비치물품이나 객실 모두 편안하고 괜찮았다.
우리 팀은 전일 5성급 호텔을 사용했는데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서비스가 다양했고, 가장 마지막에 제공되는 서비스일 수 있는 1회용 실내화가 제공되는 곳도 있었다.
<이스탄불 Double Tree By Hilton Hotel의 화장실 비치품>
욕조 구조와 온수, 수건이나 샴푸, 비누 등의 비치품 모두 불편하지 않을 만큼 잘 구비되고 비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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